1. 개요

교통사고나 추락사고에 의한 늑골골절은 단순골절보다는 다발성 늑골골절이 생기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사람이 숨을 쉬기 위하여 기도와 기관지가 정상이어야 하나 공기를 들이 마시고 내어 쉬는 운동의 많은 부분은 늑골과 늑골사이사이의 근육과 횡격막, 복부근육에 의하여 이루어 집니다. 그러나 다발성 늑골골절이 있는 경우에는 이러한 근육들의 기능장애로 인하여 숨쉬기가 어렵게 되며 호흡이 불안전하게 이루어 지기 때문에 호흡부전증이 생길수 있습니다.

2. 동의어

3. 정의

다발성 늑골골절이 한쪽 또는 양쪽에 4개 이상이 있으면 흉벽이 불안정해 지며 숨을 들이 쉴때 흉벽이 안으로 들어가는 현상을 초래하며 내어 쉴 때에는 흉벽이 밖으로 나오는 역행성 호흡운동을 나타내는 것입니다.

4. 증상

다발성 골절로 인하여 심한 통증을 호소하며 호흡의 어려움으로 인하여 저산소증에 빠지거나 가래배출이 안 되어 호흡음이 깨끗하지 못하고 열이 날 수 있습니다. 골절을 유발시키는 인자에 의하여 폐의 손상을 초래하는 경우도 많으며 이 또한 저산소증을 유발하는 인자가 될 수 있고 기관지나 기도로 출혈이 되는 경우도 흔히 볼 수 있습니다.

5. 원인,병태 생리

정상인에서는 숨을 들이 쉴때 흉벽이 밖으로 나오면서 공기가 폐안으로 들어가게 되며 내쉴때에는 흉벽이 안으로 들어가면서 폐안에 있던 공기가 폐 밖으로 나오게 됩니다. 그러나 다발성 늑골골절이 한쪽 또는 양쪽에 4개 이상이 있으면 흉벽이 불안정해 지며 숨을 들이 쉴때 흉벽이 안으로 들어가는 현상을 초래하며 내어 쉴 때에는 흉벽이 밖으로 나오는 역행성 호흡운동이 나타나 정상적인 호흡이 안 되며 따라서 정상적인 가스교환이 이루어 지지 못합니다.

6. 진단

임상적으로 환자의 흉벽을 관찰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며 동맥혈의 산소농도를 측정함으로서 가스교환의 정상여부를 판별할 수 있습니다. 흉부 x-선 촬영상 다발성 늑골골절의 확인이 필요합니다.

7. 경과,예후

불완전한 가스교환에 의한 증상은 즉시 나타나기도 하며 수시간 혹은 수일이 지나면서 나타나는 경우도 있습니다. 먼저 환자를 집중관찰하면서 동맥혈 산소치를 측정하고 타장기의 손상이 동반되어 있는 경우에는 그에 맞는 적절한 치료를 병행하면서 환자가 스스로 호흡을 잘 하는지를 판단해야 합니다. 타장기의 손상이 없는 경우에는 대부분 약 일주일간 인공호흡기를 이용한 치료로 불안전한 흉벽운동은 좋아집니다.

8. 합병증

다발성 늑골골절을 유발시키는 인자들은 대부분 타장기의 손상도 초래하므로 장기간동안 인공호흡을 필요로 할 수 있으며 이런 경우에는 기도협착이나 폐렴, 폐혈증등의 합병증이 야기될수 있습니다.

9. 치료

증상이 있는 환자에서는 과거에는 흉벽의 안정을 위하여 여러가지의 방법을 동원하였으나 최근에는 기도 내로 관을 삽입하여 인공호흡기를 이용하여 보조호흡을 시키면서 흉벽이 안정되기를 기다리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대부분의 경우에는 약 5-10일이면 흉벽의 안정을 얻을 수 있으나 노령인 경우에는 더 긴 기간이 소요되는 경우도 있으며 일단 흉벽이 안정되면 기관삽관을 제거하고 보조적인 치료가 필수적입니다.

10. 예방법

11. 이럴땐 의사에게

수상후에 지속되는 호흡곤란이 있거나 신체의 타장기의 손상이 예상되는 경우에는 전문의의 진찰이 요구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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