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정의

코뼈나 연골이 다른 부위보다 더 융기 되어 콧등은 튀어나오고 코끝은 상대적으로 더 처지게 보이게 되어 옆에서 본 모양은 매의 부리와 비슷합니다. 이런 코를 매부리코라고 부릅니다.
매부리코는 콧등의 일부가 돌출한 코로 동화에 나오는 마귀할머니의 코가 대표적인 예입니다. 코의 발육은 17~18세 정도면 거의 끝나게 되는데, 이 때쯤 되면 매부리코인지 아닌지 판별할 수 있습니다.

2. 증상

코뼈나 연골이 다른 부위보다 더 융기 되어 콧등은 튀어나오고 코끝은 상대적으로 더 처지게 보입니다. 미국이나 유럽에서는 유대인의 코라고 부르며 가장 꺼리고 있는 코 모양입니다. 우리나라에서도 남성이든 여성이든 상대방에게 호감을 주지는 못하는 심술궂은 코 모양입니다.

3. 원인,병태 생리

코의 발육은 17~18세 정도면 거의 끝납니다. 사춘기가 갓 지난 이때쯤 되면 매부리코인지 아닌지 판별이 나고 코에 대한 고민이 시작됩니다. 코뼈나 연골이 다른 부위보다 더 융기되어서 콧등은 튀어나오고 코끝은 상대적으로 더 처지게 보이는데 콧등은 이상이 없는데 코끝만 아래로 처진 경우와 코의 모양은 비슷하지만 수술방법은 전혀 다릅니다.

4. 진단

콧등의 튀어나온 부분은 코뼈 또는 연골로 이루어져 있는데 어느 부분을 어떻게 제거해야 할지를 결정하고 나서 적절한 수술을 하게 되는데 코 수술 중 까다로운 수술에 속합니다.

5. 치료

치료는 콧등의 튀어나온 부위를 제거하는 수술을 시행하면 되는데 수술은 정도에 따라 국소마취 또는 전신마취 하에 시행하며 콧구멍 안쪽을 절개하고 코뼈와 연골과 피부를 박리한 후 튀어나온 부분을 제거하는 수술을 합니다. 코뼈만 튀어나온 경우 또는 연골과 같이 튀어나온 경우가 있고 연골이 많이 튀어나온 경우에는 수술이 더 까다롭습니다.
서양인의 경우에는 이런 경우 코 전체의 높이를 줄이는 수술을 같이 하지만 동양인은 튀어나온 부위를 제거하고 나면 코가 오히려 작아지는 경우가 많아 코를 높이는 수술이 함께 필요한 경우도 많습니다.
수술 후 부기는 4~5일이면 빠지는데, 특별히 다른 수술을 같이 한 경우가 아니라면 부기만 빠지면 일상생활로의 복귀가 가능합니다.
그러나 튀어나온 부위를 제거하고 콧등이 많이 넓어진 경우에는 이를 좁히기 위하여 코뼈를 절단해야 할 때도 있는데 이 경우에는 휜 코를 교정하기 위한 수술과 경과가 비슷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