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증상

2가지 형태의 임상 양상을 보이는데, 하나는 이른바 재향 군인병으로 알려진 폐렴의 형태로 진행되는, 잠복기가 길며 바이러스 폐렴과 유사한 경과를 취하는 것과 다른 하나는 폰티악 열이라고 불리는, 폐렴을 동반하지 않고 마치 인플루엔자와 유사한 임상 경과를 취하는 형태가 있습니다

2. 원인,병태 생리

레지오넬라는 주로 물에서 발견되는데(에어콘 냉방 용수, 강물, 호수, 샤워장, 물 배출구 등), 샤워 꼭지나 싱크대에서의 비말 분무가 감염의 주원인입니다. 또한 환자의 호흡기 분비물에서 균이 발견되므로 환자와 직접적인 접촉에 의해서도 감염될 것으로 추정됩니다. 유행은 대형 건물, 병원이나 호텔 등에서 공동 감염원에 의해서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3. 진단

확진을 위해서는 호흡기 배설물, 폐조직, 늑막 삼출액, 혈액 등에서 균을 증명하여야 합니다.

4. 경과,예후

면역저하 환자에서는 진단이 늦어질 경우 치명적인 결과를 초래하여 사망율이 높지만 적절히 치료하면 호전되는 병이다.

5. 치료

치료는 항생제(특히, 에리쓰로마이신)를 투여하는 것이며, 보통 14-21일 정도의 장기간 치료가 필요하다.

6. 예방법

병원이나 호텔 등의 냉각 장치에 사용되는 물에 hyperchlorination(염소 첨가)을 하거나 55℃로 가열한 물을 사용함으로써 예방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