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장암은 우리나라 5대 암 중 하나로 전체 암 발생의 10.3%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대장암의 원인에는 많은 것들이 있지만 고지방 식이, 저 섬유 식이, 알코올 남용, 비만 등 주로 잘못된 식습관이 대장암의 주요 원인으로 꼽히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대장암에 있어 어떤 음식을 어떻게 먹느냐가 아주 중요하게 작용합니다.

국립 암 연구소 저널(Journal of the National Cancer Institute) 11월 1일자에 실린 내용에 따르면 비타민 D의 수치가 높은 사람들은 대장암으로 사망할 위험이 더 적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되었다고 합니다. ??
미국 국립암연구소(NCI)의 미첼 프리드맨(Michal Freedman)박사팀이 1988~1994년 사이에 미국 보건조사에 관련된 1만 6818명을 2000년까지 추적 분석한 결과 이 중 536명이 암으로 사망했으며 연구팀은 비타민D 수치를 측정하기 위해 혈액 검사를 한 결과, 연구가 시작될 때 비타민D 수치가 더 높은 사람은 비타민D 수치가 가장 낮은 사람과 비교해 대장암으로 사망 위험이 약 72%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보고하였습니다.
비타민 D는 많은 분들이 아시다시피 피부가 태양에 노출되었을 때 만들어지는데, 연어 등의 생선과 우유가 비타민 D를 높여준다고 하니 이를 섭취한다면 대장암을 예방하는데 도움이 될 것입니다.
뿐만 아니라 비타민 D가 수명연장에도 도움이 된다는 연구결과도 있어 비타민 D의 섭취는 건강에 많은 도움을 줄 것입니다. 하지만 무엇이든지 그 양이 지나치면 탈이 나는 법! 영양제를 이용하여 비타민 D를 섭취하는 경우 하루에 400~600IU 이상은 섭취하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땅콩에는 셀레늄이라는 필수 무기질이 많이 함유되어 있습니다. 셀레늄은 활성산소에 따른 세포의 손상을 막고, 각종 질병을 예방하는데 효과가 탁월한데, 이 셀레늄이 대장암 예방에도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셀레늄이 많이 포함된 식품에는 땅콩, 밀, 굴, 조개 등의 어패류가 있습니다.
셀레늄은 스트레스나 감염에 의해 쉽게 고갈되는 특징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하루 권장량인 50~200 마이크로그램보다 조금 더 많이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곡물이나 야채 등에 포함된 식이 섬유는 하루에 10g 이상씩은 꼭 섭취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10g 보다 적게 섭취하게 되면 질병 발생의 위험이 2~3배 높아진다고 일본 후생 노동성 연구반이 발표를 했습니다. 하지만 식이 섬유가 꼭 대장암을 위해서 먹는 것은 아닙니다. 섬유질이 풍부한 음식은 심장계 질환의 위험을 줄일 수 있는 가장 검증된 먹거리이고 소화기관 기능을 활성화할 뿐 아니라 혈당은 물론 체중 조절에도 도움이 되기 때문에 평소에 충분한 양을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물론 위에서 소개한 음식을 먹는다고 하여 100% 대장암을 예방할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성별의 요인, 유전의 요인 등 많은 요인이 작용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올바를 식습관과 함께 흡연량을 줄이고 알코올 섭취량을 줄이는 등 건강한 생활을 하고자 노력한다면 대장암의 위험에서 한 발짝 멀어지지 않을까요?

제공 : 건강을 위한 첫걸음 Hidoc